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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흔든 세계… 한국 재생에너지 대전환, 대구에서 시작됐다” (2026.04.22)

  • 대태연
  • 2026-04-24 오전 11:37:02
  • 112

 

 

[ y저널뉴스 김수경] 2026.04.22

 

422일 대구 엑스코에서 출범한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는 태양광, 풍력, 재생열, 수력, 바이오, 에너지저장장치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연합조직이다. 산업계와 학계,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이 연합체의 등장은 그 자체로 재생에너지가 더 이상 일부 산업의 이해관계나 환경 담론에 머무는 영역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미래 전략과 직결된 핵심 의제임을 보여준다.

 

출범식에는 국회와 정부, 지방정부, 에너지 유관기관, 학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했고, 현장에서는 재생에너지 발전 및 전력거래 활성화 특별법제안과 출범 선언문 낭독이 이어졌다. 이는 재생에너지 산업이 이제 단순한 지원 대상이 아니라, 정부와 국회와 함께 제도와 시장을 설계하는 책임 있는 정책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뜻한다.

 

특히 이번 출범이 더 크게 다가오는 이유는 세계가 지금 에너지의 본질을 다시 묻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란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은 국제 에너지 공급망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세계 원유와 LNG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불안은 곧바로 가격 변동, 물류 차질, 산업 불확실성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최근 보고서에서 이번 전쟁이 올해 글로벌 석유 수급 전망을 뒤흔들고 있다고 분석했고, 각국은 전기요금과 에너지 조달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정책 수정에 나서고 있다.

 

이 대목에서 우리가 분명히 봐야 할 사실이 있다.

화석연료 의존이 큰 경제일수록 외부 충격에 취약하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은 경제일수록 더 안정적이다.

 

재생에너지는 이제 단지 탄소중립을 위한 선택지가 아니다. 그것은 지정학적 위기 앞에서 국가 경제를 지키는 안보 자산이고, 수입 연료 가격 급등으로부터 산업과 가계를 보호하는 방파제이며, 미래 제조업과 전력시장 혁신을 이끄는 고부가가치 산업 기반이다. 실제로 최근 국제 논의에서도 에너지 안보의 개념은 석유 비축을 넘어 전력망 안정, 청정에너지 공급망, 분산형 전원 확대까지 넓어지고 있다.

 

냉정하게 말해, 앞으로 재생에너지의 부가가치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이유는 분명하다. 첫째, 전 세계 산업은 탄소 규제와 공급망 재편 속에서 점점 더 저탄소 전력을 요구하고 있다. 둘째, AI·데이터센터·첨단제조업 확대로 전력 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셋째, 중동과 같은 지정학적 충격은 수입 화석연료 중심 체제의 위험성을 반복해서 드러내고 있다. 결국 값싸고 안정적이며 국내에서 생산 가능한 전력원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재생에너지단체총연합회의 출범은 매우 상징적이다. 산업과 정책, 지역과 시장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이 생겼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더 이상 재생에너지를 주변 의제로 둘 수 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제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속도다. 재생에너지 특별법 논의를 본격화하고, 발전과 전력거래 제도를 현실에 맞게 정비하며, 계통·저장·시장 구조를 함께 혁신해야 한다. 그래야만 재생에너지는 보조금 산업이 아니라 수출과 일자리, 지역경제를 살리는 국가 전략산업이 될 수 있다.

 

권영호 회장의 말처럼, 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리고 그 필수는 단지 환경을 위한 필수가 아니다. 그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을 지키기 위한 필수이며,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경제 구조를 만들기 위한 필수다.

 

대구에서 울려 퍼진 이번 출범의 메시지는 분명하다.

재생에너지는 이상이 아니라 현실이고, 구호가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그리고 지금 세계가 보여주는 불안정 속에서, 대한민국이 준비해야 할 답 역시 분명하다.

신재생에너지 대전환은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며, 100만 재생에너지인의 단결된 힘은 그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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